SJA제주 다니면 해외 명문대 간다, 37명 중 32명 합격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SJA 제주 수업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한 제주영어교육도시의 미국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 학생들이 미국 아이비리그 등 세계 최상위 대학에 대거 합격했다.

SJA제주는 ㈜제인스(대표 손봉수)가 운영하는 학교다. 올해 졸업예정인 12학년(고3) 37명 가운데 32명이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일본, 싱가포르 등지의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다. 타 대학들의 합격 발표가 남아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입학 허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결과가 발표된 32명의 학생 중 78%가 세계 100위권 대학(2021 US뉴스 기준)의 입학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졸업예정자 중 입학허가를 중복으로 받은 경우는 135건에 이른다.

SJA제주는 2017년 10월 개교, 올해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한다. 개교 이후 두 번째 졸업예정자들이 코널, 다트머스와 같은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교에 합격한 것은 이례적이다.

아이비리그 대학 외에도 세계 유수의 대학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예일싱가포르국립대 1명, 토론토대 3명, 존스홉킨스대 2명, UC버클리대 3명, 뉴욕대 3명, UCLA 1명, 에머리대 2명, 조지아공과대 3명, 미시간대 2명, 서던캘리포니아대 2명 등 미국뿐 아니라 각국 우수 대학에 합격하고 있다.

JDC 문대림 이사장은 “작년 국제학교 학생 충원율 80%라는 최고 성과에 이어 SJA제주 학생들의 유수 대학 합격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JDC와 제인스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JA제주는 175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버몬트주의 명문 사립학교 SJA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2017년 10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한 첫 번째 정통 미국 국제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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