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폰 더이상 안써도 돼!"..10만 LG직원들 아이폰 대이동?

2021. 4. 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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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그동안 LG폰을 주로 사용했던 10만명의 LG 직원들의 대이동이 예상된다.

강제성은 없지만 LG그룹 직원들은 그동안 주로 LG폰을 사용해 왔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이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만큼 LG 계열사 직원들도 기존에 쓰던 LG전자 스마트폰 대신 아이폰으로 옮겨가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애플 아이폰은 자사 제품에 한해서만 보상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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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그동안 LG폰을 주로 사용했던 10만명의 LG 직원들의 대이동이 예상된다. 강제성은 없지만 LG그룹 직원들은 그동안 주로 LG폰을 사용해 왔다.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는 만큼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로 대이동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직원들 사이엔 애플 아이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아이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크다. 특히 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의 주요 협력사 중 하나다.

LG전자는 지난 5일 휴대전화 사업 공식 철수를 선언했다. 오는 7월 31일을 기해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 LG그룹의 전체 직원수는 약 10만명 가량이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이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만큼 LG 계열사 직원들도 기존에 쓰던 LG전자 스마트폰 대신 아이폰으로 옮겨가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사진 연합]

애플 아이폰도 본격적으로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로 대표되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까지 노리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보상프로그램에 안드로이드폰도 포함시킨다. 그동안 애플 아이폰은 자사 제품에 한해서만 보상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보상프로그램은 신제품을 구매할때 쓰던 구제품을 반납하고 할인을 받을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LG 휴대폰 빈자리를 놓고 삼성과 애플간의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다. 하지만 아이폰12를 앞세운 애플에 큰 위협을 받으며 불안한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애플의 점유율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시장 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 65%, 애플 20%, LG전자 15%수준이다. LG의 철수로 애플의 국내 점유율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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