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선거 참패, 조국 때문 아냐..부동산 세금, 섬세한 손질 필요"

박상길 2021. 4.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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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재보궐선거 패배의 원인이 부동산 정책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종부세 대상을 9억원에서 12억원 내지 15억원으로 최소화하고 1주택 재산세 인하, 2주택자는 투기 목적인지 아닌지 구별해서 과세해야 한다"며 "부동산, 세금 문제에 대한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손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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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글 캡처.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재보궐선거 패배의 원인이 부동산 정책에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서 "3월초까지 박영선 여론조사 1등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후 급격히 여론이 기울었다"며 "조국, 검찰개혁이 문제였다면 총선때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서초동 촛불정신을 잊으면 안 됩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각에는 세금 문제가 가장 큰 이유 아니었을까요?"라며 "종부세, 1인가구 세금, 2주택자에 대한 문제 등등 이 부분에 대한 섬세한 손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2030에 대한 핀셋 정책, 무주택자에 대한 희망사다리 정책 등도 실질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이해충돌방지법 등 개혁입법을 긴급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종부세 대상을 9억원에서 12억원 내지 15억원으로 최소화하고 1주택 재산세 인하, 2주택자는 투기 목적인지 아닌지 구별해서 과세해야 한다"며 "부동산, 세금 문제에 대한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손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다 중요한 것은 분열상이다 캬라반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모래바람이 불어 사막의 지형이 바뀔 때는 잠시 멈추고 바람이 멎었을 때 나침반을 들고 방향을 잡고 길을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우왕좌왕이 가장 경계할 독소다. 방향을 정할 때까지 잠시 심호흡이 필요하다"며 "가급적 개별적 목소리를 줄이고 당의 단합된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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