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접종재개 여부 오후 발표..접종계획 바뀌나

김수연 2021. 4.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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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개 여부가 오늘 확정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1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개최해 전문가 자문단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일부 대상에 대해 잠정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는 대상은 요양시설·요양병원, 코로나19 대응인력,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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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개 여부가 오늘 확정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1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개최해 전문가 자문단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일부 대상에 대해 잠정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이 백신이 특이 혈전증 생성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지난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부분적으로 잠정 중단하거나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9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약 14만2000여명의 접종 일정이 연기된 상태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대상군 가운데 만 60세 미만 3만8000여명의 접종이 보류됐다.

그러나 유럽의약품청(EMA)이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득이 부작용의 위험을 압도적으로 크다면서 계속 접종을 권고함에 따라 정부는 하루 만인 8일 접종을 재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EMA 조사에서 특정한 연령과 성별, 약물 복용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특이 혈전증이 대부분 60세 미만의 여성에게서 나타난 것은 고려한 결정이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60세 이상, 프랑스는 55세 이상에 대해서만 각각 이 백신의 접종을 권고했다. 영국은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일부 제한할 경우, 우선 접종대상이 변경되고 접종 시행계획도 일부 변경되게 된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는 대상은 요양시설·요양병원, 코로나19 대응인력,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다. 특수학교 종사자,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 접종이 연기된 이들 역시 이 백신 접종 대상자다.

한편 EMA는 얀센(존슨앤드존슨) 백신 접종자 가운데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보고되면서 이 사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얀센과의 구매계약을 통해 600만명분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 백신의 국내 사용을 승인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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