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보다 긴 '소비기한'..외식업체 68%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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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농산물 가격 급등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외식업계에서 유통기한보다 긴 '소비기한' 도입을 비용 절감 대책으로 꼽고 있습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전국 외식업체 종사자 1천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기한 표시제가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외식업체의 식품 폐기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1%가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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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농산물 가격 급등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외식업계에서 유통기한보다 긴 '소비기한' 도입을 비용 절감 대책으로 꼽고 있습니다.
원재료 비용과 식품 폐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전국 외식업체 종사자 1천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기한 표시제가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외식업체의 식품 폐기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1%가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도입한 유통기한은 판매자 중심의 표시 방법으로,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입니다.
반면, 소비기한은 식품을 소비하는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적절한 보관 조건에서 소비해도 안전에 무리가 없는 기한을 가리킵니다.
연구원은 소비기한 표시제는 외식업체 영업 비용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식자재비 절감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한국외식산업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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