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빨간불인데.. 강남역 클럽서 200여명 북적

임성호 2021. 4. 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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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불법 유흥업소에서 수백 명이 무더기 적발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25분께 강남역 인근 역삼동의 한 무허가 클럽에서 직원과 손님 등 200여명을 적발하고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수백 명이 모여서 춤을 춘다", "어느 시국인데 위험하지 않으냐"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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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단속 현장 [서울 수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불법 유흥업소에서 수백 명이 무더기 적발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25분께 강남역 인근 역삼동의 한 무허가 클럽에서 직원과 손님 등 200여명을 적발하고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수백 명이 모여서 춤을 춘다", "어느 시국인데 위험하지 않으냐"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이 업소는 음향기기와 특수조명을 설치하는 등 클럽 형태로 운영됐고, 손님들이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세부 방역 수칙도 지키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다.

일부 손님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우리가 죄를 지었나, 무슨 근거로 이러는 거냐" 등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다. 단속 전 이미 방역 측면에서 불안함을 느끼고 자리를 뜬 이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단속을 벌인 관할 구청은 적발된 이들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경찰은 도곡지구대와 생활질서계 소속 경찰관들과 기동대를 투입해 총 50여명이 이번 단속에 참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고, 12일부터는 수도권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도 예고된 엄중 국면인만큼 방역 수칙 위반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유흥업소 대거 적발 (CG) [연합뉴스TV 제공]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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