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봄에 더 빛났다'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오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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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나뿐인 국제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늘 마지막 영화 상영과 공연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리고 내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올해부터 봄에 열린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가 11일 막을 내린다.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는 올해 '늘 푸른 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 개막해 열흘간 세계 각국 영화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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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국 146편 관객 만나..전 세계 수준 높은 산악영화로 영화제 인지도 높아져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국내 하나뿐인 국제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늘 마지막 영화 상영과 공연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리고 내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올해부터 봄에 열린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가 11일 막을 내린다.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는 올해 '늘 푸른 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 개막해 열흘간 세계 각국 영화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5회까지 가을에 열렸던 영화제는 올해부터 봄 개최로 전환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영화제 관객들이 영남알프스의 봄 풍광을 누리는 효과와 함께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 가운데 연중 가장 빨리 개최되는 영화제'라는 타이틀을 얻는 등 개최 시기 변경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남알프스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주무대가 있는 울산시 울주군 일대 1천m 이상 고봉들을 일컫는다.
유럽의 알프스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산들로 둘러싸여 영남 지역의 알프스라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고, 매년 전국에서 수많은 산악인이 찾고 있다.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중심으로 별빛야영장, 서울주문화센터, 울주중부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여 호응을 보인 온라인 상영과 자동차 극장은 올해도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야외에서 편안한 자리에 누워서 영화를 보는 헤드셋 극장과 캠핑을 하면서 영화를 즐기는 별빛야영장 상영이 새롭게 선보였다.
이 같은 새로운 시도는 봄 산과 산악영화를 함께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43개국에서 출품된 146편의 작품이 관객을 찾았다.
지난해보다 18편 늘어난 것으로, 전 세계 수준 높은 산악영화를 빠짐없이 즐길 수 있을 만큼 영화제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인정받는다.
올해는 온라인 상영으로 103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폐막일에는 헤드셋 극장에서 독일 알렉산더 힉 감독의 다큐멘터리 '산악 가이드의 길', '로키-캐나다 특별전'으로 마련된 단편 모음 등이 상영된다.
야외 공연장에서 '봄날을 노래하다' 공연이 이어진다.
자동차 극장에서는 '영혼은 저 너머에'와 '새로운 도전' 등 국제경쟁 부문에 출품된 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어 오후 8시에 폐막작 '총'(Mavzer) 상영을 끝으로 제6회 영화제는 막을 내린다.
파티 오잔(터키) 감독의 이 작품은 늑대 무리에게 양을 잃은 목동이 총을 구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돌아보도록 하는 극영화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별도 폐막식은 열리지 않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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