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감독 "번트안타로 노 히터 저지? 고려하지 않았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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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는 1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어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잊어버렸다"는 농담과 함께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그는 "노 히터를 당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하면서도 "어제는 나름대로 스토리가 있었다. 샌디에이고 출신 선수가 연고팀의 첫 노 히터를 만들었다. 팬의 입장으로서 그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다. 좋은 스토리라 생각한다"며 생각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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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상대 선발의 노 히터 역투를 지켜봐야했던 크리스 우드워드(44)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어떤 생각으로 이를 지켜봤을까?
우드워드는 1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어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잊어버렸다"는 농담과 함께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전날 일어난 일을 잊지는 않았을 것이다. 전날 텍사스 타자들은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 상대로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파드레스 구단의 첫 노 히터의 제물이 됐다.
그는 "노 히터를 당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하면서도 "어제는 나름대로 스토리가 있었다. 샌디에이고 출신 선수가 연고팀의 첫 노 히터를 만들었다. 팬의 입장으로서 그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다. 좋은 스토리라 생각한다"며 생각을 더했다. "우리 타자들에게는 오늘 어떻게 반등하는지를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타자들의 분발도 촉구했다.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답했다. "아직 초반이다. 타자들은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년간 우리 팀도 좋아하지만, 올해는 뭔가 느낌이 다르다. 클럽하우스에 신뢰가 가득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나가서 싸우는 것이다. 걱정하지 않는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전날 샌디에이고 수비는 공격적인 수비 시프트를 가동하며 텍사스 타자들을 압박했다. 그는 '번트 안타로 노 히터를 저지할 생각도 해봤는가'라는 질문에 "논의는 했었다"고 말하면서도 "6회 이후에는 우리 타자들도 번트 안타로 기록을 깰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자들은 차라리 깔끔하게 안타를 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나도 번트는 추천하지 않았다. 한 점 차 승부였다면 다른 얘기가 됐을 것이다. 8-0처럼 크게 벌어진 승부는 아니었지만, 득점이 나기 힘들어보이는 경기였다. 논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깔끔하게 안타를 때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했다"고 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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