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2일 시뮬레이션 게임 등판..다음주 복귀 위한 최종 점검
[스포츠경향]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선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1일 밀워키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이 내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14일 시범경기 등판을 준비하다 허리 통증이 생겨 투구 훈련을 중단한 김광현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해 시범경기 막바지에 실전에도 나서 2이닝을 던졌다. 이후 선발 등판 준비를 위해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투구 수와 이닝을 늘리고 있다.
앞서 2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은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치렀다. 이후 선수단에 합류했고 이번에는 홈구장 부시스타디움 인근의 대체 훈련 캠프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선다.
지난 7일에는 5이닝에 68개까지 던졌던 김광현은 이번에는 85~90개까지 던져 투구 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투구에서 아무 문제가 없을 경우 김광현을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로 예정했던 김광현과 마일스 미콜라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 대체 선발들을 투입하고 있다. 우완들로만 선발이 구성돼있어 좌완 선발인 김광현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현지 언론은 김광현이 복귀하면 현재 대체 선발로 뛰는 다니엘 폰세데레온 순서에 투입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폰세데레온은 12일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에 따라 김광현이 마지막 시뮬레이션게임을 아무 이상 없이 계획대로 잘 치러낸다면 17일 시작되는 필라델피아와 원정 3연전 중에서 올시즌 첫 등판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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