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추신수 vs 위력투 수아레즈, 3년 만에 맞대결서 누가 웃을까 [MK시선]

김지수 2021. 4. 11. 0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9, SSG 랜더스)와 특급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29, LG 트윈스)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3년 만에 대결을 펼치게 됐다.

SSG와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양 팀 간 3차전을 치른다.

SSG에 맞서는 LG는 선발투수로 나서는 수아레즈의 어깨를 믿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9, SSG 랜더스)와 특급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29, LG 트윈스)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3년 만에 대결을 펼치게 됐다.

SSG와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양 팀 간 3차전을 치른다. 지난 9일에는 LG가 타석 폭발 속에 9-5, 10일은 SSG가 4-3 신승을 거두면서 이번 주말 3연전에서 1승씩을 나눠 가진 상태다.

SSG와 LG 모두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을 승리로 장식하고 2연속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SSG 랜더스의 추신수(왼쪽)와 LG 트윈스의 앤드류 수아레즈. 사진=MK스포츠 DB
SSG는 타격 페이스가 점점 올라오고 있는 추신수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추신수는 개막 후 첫 3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KBO리그 마수걸이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하며 침묵을 깼다.

지난 10일 경기에서도 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중순 SSG 선수단에 합류해 정규시즌 준비 과정이 짧았던 점을 감안하면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SSG에 맞서는 LG는 선발투수로 나서는 수아레즈의 어깨를 믿고 있다. 수아레즈는 지난 6일 kt 위즈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KBO 데뷔 첫승을 따냈다.

지난달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두 차례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시범경기 3이닝 무실점까지 포함하면 1군 실전 경기에서 15이닝 연속 무실점의 괴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습경기, 시범경기, kt와의 정규시즌 첫 경기까지 좌타자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던 가운데 SSG 추신수, 최주환(33), 한유섬(32), 최지훈(24) 등 주축 왼손 타자들을 상대로도 강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팬들이 가장 흥미롭게 지켜볼 매치업은 수아레즈와 추신수의 대결이다. 두 사람은 2018년 8월 26일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맞붙었던 기억이 있다.

3년 전 승부에서는 수아레즈가 추신수에 판정승을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로 등판한 수아레즈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이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이 경기 이후 추신수, 수아레즈의 재대결은 미국에서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두 선수가 올 시즌 KBO리그에서 뛰게 되며 리턴 매치가 성사됐고 또 한 번 자존심을 건 진검 승부를 벌인다. gso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