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륙·산지 아침기온 '뚝'..낮동안 20도 안팎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휴일인 11일 강원지역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낮 동안 20도 안팎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서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전후해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떨어지는 등 내륙과 산지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를 기록해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대관령의 경우 서리와 얼음이 관측되는 등 일부 지역은 0도 이하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하지만 낮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영서를 중심으로 20도 이상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1∼23도, 산지 16∼18도, 동해안 18∼21도로 예상된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내륙은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하겠다.

삼척 천은사 계곡의 봄 풍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평창·정선 평지와 철원, 원주, 영월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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