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50층' 성수전략정비구역 다시 본궤도 오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멈춰 섰던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으로 '한강변 50층' 계획은 원안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성수전략정비구역의 '한강변 50층' 계획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동안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정비업계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강변 50층 吳 주요 공약.."단기 성과 노릴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할 것"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멈춰 섰던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으로 '한강변 50층' 계획은 원안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 주택 관련 주요 실·국은 이번 주 초 오세훈 서울시장에 업무보고를 할 계획이다. 관심을 끄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역시 업무보고 현안에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업무보고 후에 성수전략정비구역 가이드라인 등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보고를 마치면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논의는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2009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한강 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정비사업이다. 기부채납 비율을 늘리는 대신 최고 50층 아파트 건립이 가능하도록 허용됐다. 당시 이촌-합정-여의도-압구정 등도 함께 지정됐으나,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총 4개 지구(임대 포함 8247가구)로 나눠 개발한다. 1·3·4지구는 건축심의 단계에 머물러 있고, 사업 속도가 가장 늦은 2지구는 지난해 3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성수전략정비구역의 '한강변 50층' 계획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동안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는 지구별 사업 속도를 맞춰 일대 조화로운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성동구청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강변북로 지하화 등 일부 사업의 전면 재검토로 50층 건립을 35층으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은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한 것으로 (35층 높이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업무보고 이후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가이드라인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비업계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과거 오 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며, '한강변 50층'은 이번 선거 주요 공약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 시장 임기가 1년 3개월에 불과해 단기간에 성과를 드러낼 수 있는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며 "성수전략정비구역 50층 확정은 이런 측면에서 가능성이 큰 내용"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조국 "최태원 불륜엔 관심없다…노태우 범죄수익금이 재산 출발점"
- 한강서 끌려간 13세 여학생들…유흥업소 갇혀 성인남성과 강제 성관계
- 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20년 열애 후 결혼…신혼생활 장난 아냐"
- 손예진, 현빈과 주말 데이트? 햇살보다 빛나는 미소 [N샷]
- "불륜하는 친구, 사생활인데 손절할 정도인가요?" 갑론을박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충격" 이민우, 현관 비밀번호 잊은 母 패닉…치매검사 결과에 눈물
- 고속도로서 휴대폰 보다 승객 4명 사망사고…버스기사 집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