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건강] '세계 파킨슨 병의 날'..팔다리가 굳고 떨린다면?

이지원 2021. 4.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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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그 밖의 지역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파킨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영, 테니스, 자전거, 달리기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미 파킨슨병을 앓고 있더라도 걷기, 달리기, 수영, 헬스 등의 신체활동은 인지기능의 저하를 늦출 수 있으므로 꾸준히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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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trid860/gettyimagebank]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그 밖의 지역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등 전국이 3도에서 10도로 쌀쌀하고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등 전국이 16도에서 23도까지 크게 올라가겠다.

☞오늘의 건강= 오늘(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1817년 파킨슨병을 학계에 최초로 보고한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 1755-1824)을 기리며 그의 생일인 4월 11일을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제정했다.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히는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되면서 운동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팔다리가 뻣뻣해지는 경직 현상이 있으며, 몸이 엉거주춤하게 굽고 기억력장애, 우울증, 수면장애, 기립성저혈압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떨림 현상은 파킨슨 환자의 70%가 호소하는데, 주로 가만히 앉아 있을 때 나타난다.

파킨슨병의 초기에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이지만, 5년 이상 앓으면 약물치료 효과가 줄어들며 증상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때에는 뇌에 전기 자극을 줘 증세를 호전시키는 '뇌심부자극술'이라는 수술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파킨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영, 테니스, 자전거, 달리기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미 파킨슨병을 앓고 있더라도 걷기, 달리기, 수영, 헬스 등의 신체활동은 인지기능의 저하를 늦출 수 있으므로 꾸준히 하도록 한다. 또한 병이 경과될수록 허리가 굽어지거나 관절이 경직되기 때문에 스트레칭, 요가와 같이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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