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왕좌의 주인은? 이소미·이다연·장하나 챔피언조 격돌

이상필 기자 2021. 4. 11.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왕좌에 오를 선수는 누구일까.

K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11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진행된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현재, 우승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단독 선두 이소미다.

공교롭게도 이소미와 이다연, 장하나는 이번 대회 3, 2,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선수들로,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소미 / 사진=팽현준 기자

[제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왕좌에 오를 선수는 누구일까.

K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11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진행된다.

겨우내 KLPGA 투어에 목말랐던 선수와 팬들의 기대 속에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는 매일 선두가 바뀔 정도로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강풍과 빠르고 단단한 그린 등 여러 변수로 인해 단 한 번의 실수로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가 많아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현재, 우승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단독 선두 이소미다. 이소미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9년 신인왕포인트 랭킹 4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던 이소미는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면서도 유독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한 번도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하지 않았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소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첫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통산 2승째를 신고하게 된다.

이다연 / 사진=팽현준 기자


이다연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이다연은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2위에 자리하며, 이소미를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이다연은 3라운드 전반에만 3타를 잃으며 순위가 크게 내려갔지만, 후반 들어 다시 안정을 찾으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다연은 지난 2019년 12월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2021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장하나 / 사진=팽현준 기자


장하나는 KLPGA 투어 통산 14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단독 3위에 위치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한 장하나는 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공동 3위로 밀려났지만, 3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서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교롭게도 이소미와 이다연, 장하나는 이번 대회 3, 2,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선수들로,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이 외에도 이슬기2가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하며, 최종 라운드에서의 반란을 노리고 있다. 이슬기2의 정규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해 7월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기록한 4위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조아연은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조아연은 1언더파 215타로 이소미에 5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