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블 전에 미리 만나요" 숨 막히는 뉴질랜드 해안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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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호주는 이달 19일부터 자가격리 없이 두 나라 간 여행이 가능해진다.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호주인들은 방역과 격리 의무 없이 공항의 '그린존'을 거쳐 입국할 수 있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이 우수해 안전이 검증된 나라 간에 의무 격리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맺는 협약이다.
최근 뉴질랜드관광청은 호주를 넘어 향후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트래블 버블도 희망하며, 한국 여행객들의 잠들어 있는 여행 세포를 깨워줄 수 있는 해안 절경의 여행지 두 곳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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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뉴질랜드와 호주는 이달 19일부터 자가격리 없이 두 나라 간 여행이 가능해진다.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호주인들은 방역과 격리 의무 없이 공항의 '그린존'을 거쳐 입국할 수 있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이 우수해 안전이 검증된 나라 간에 의무 격리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맺는 협약이다. 침체한 여행업계는 '대만~팔라우' 트래블 버블 이후 '뉴질랜드~호주' 트래블 버블 소식에 희망을 품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뉴질랜드관광청은 호주를 넘어 향후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트래블 버블도 희망하며, 한국 여행객들의 잠들어 있는 여행 세포를 깨워줄 수 있는 해안 절경의 여행지 두 곳을 꼽았다.
그 중 한 곳은 뉴질랜드 남섬의 카이코우라(Kaikoura) 지역이다, 이 곳은 아름다운 해안, 드라마틱한 반도와 높은 산들의 숨이 멎을 만큼 놀라운 자연 경관을 품고 있다.
카이코우라는 뉴질랜드 최고의 생태 관광 체험 장소로 물개, 돌고래, 고래와 알바트로스 새 등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카이코우라 근해에서 거대한 향유고래와 세계에서 가장 큰 범고래, 희귀한 헥터 돌고래를 계절에 상관없이 관찰할 수 있다.
히쿠란기(Hikurangi) 해구의 영양분이 풍부한 해류로 카이코우라에는 풍부한 해양 생물, 야생 동물과 새들이 서식한다.
그림 같은 배경의 카이코우라 마을은 넓은 농가에서 뻗어 있는 바위 반도 위에 있어,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 너머로는 카이코우라 산이 이어져 아름답고 광활한 야생 자연 힘을 실제로 느낄 수 있다.
다른 한 곳은 뉴질랜드 남섬을 대표하는 도시 더니든(Dunedin)이다. 더니든은 독특한 풍경과 흥미로운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더니든 도심에서 모든 길목마다 고딕 양식 건축물과 잘 보존된 에드워드 시대와 빅토리아 시대의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이 웅장한 건축 유산들 사이로 아름다운 언덕과 항만, 울퉁불퉁한 해안선의 독특한 풍경들이 있다.
시그너힐 전망대(Signal Hill Lookout) 언덕에 오르면 더니든 도심과 바다의 파노라마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더니든은 3m에 달하는 거대한 새인 로열 앨버트로스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해안 절벽 사이에 서식하는 펭귄, 물개, 바다사자 같은 야생 동물들을 일 년 내내 관찰할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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