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노히터 작성한 머스그로브의 9개 껌과 선수들의 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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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이적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 사상 첫 노히트 노런을 작성한 조 머스그로브(28)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머스그로브가 노히터를 작성하면서 화제를 모은 게 경기 전 그만의 독특한 의식(?)이다.
그의 첫 완봉승이자 노히트 노런이었기 때문이다.
노히트 노런을 2차례 작성한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팀 린시컴은 등판 때 항상 같은 모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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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그로브는 경기 전 덕아웃 자신의 자리에 타월과 9개의 껌을 가지런히 놓는다. 이닝이 시작할 때마다 정신 집중을 위해 새 껌을 씹는다. 씹던 껌은 타월에 뱉어 놓는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처음으로 9개의 껌을 모두 씹었다. 그의 첫 완봉승이자 노히트 노런이었기 때문이다.
야구는 멘탈게임이다. 거의 날마다 벌어진다. 선수들마다 독특한 루틴을 갖고 있다. 정도가 심하면 의식(ritual)이고 미신이 된다. 노히트 노런을 2차례 작성한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팀 린시컴은 등판 때 항상 같은 모자를 썼다. 통산 100승에 사이영상을 2회 수상한 린심컴의 메이저리그 성공은 같은 모자가 수호신이었던 셈이다.
시카고 컵스에서 9년 뛴 우완 라이언 뎀스터는 홈경기 전에 항상 같은 식당을 출입했다. 이 역시 효과를 봤다. 리글리필드 홈 평균자책점이 3.75이고 통산 평균자책점은 4.36이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은 등판 전 감자탕을 먹었다. 토론토로 이적했을 때 부인과 함께 가장 먼저 알아본 게 감자탕하는 식당이었다.
문상열기자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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