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UFC 3승' 정다운, "아무나 붙여줘도 다 이길 수 있다"

허윤수 2021. 4. 1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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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서 3승째를 챙기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정다운(27, 코리안 탑팀)이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정다운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온 ABC 2 윌리엄 나이트(32, 미국)와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30-26, 30-26, 30-27) 판정승을 거뒀다.

UFC 입성 후 3승과 함께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정다운은 15위권 내 랭킹 진입이 현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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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UFC에서 3승째를 챙기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정다운(27, 코리안 탑팀)이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정다운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온 ABC 2 윌리엄 나이트(32, 미국)와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30-26, 30-26, 30-27)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다운은 UFC 데뷔 이후 무패 행진(3승 1무)을 이어갔다. UFC 데뷔 전 기록까지 합하면 무려 14경기 연속 무패(13승 1무)다. MMA 전적은 14승 1무 2패.

애초 정다운의 이번 상대는 샤밀 감자토프(29, 러시아)였다. 하지만 비자 문제로 인해 나이트로 변경됐다. 바뀐 대진과 정다운(195cm)보다 15cm 이상 작은 신장(178cm)이 변수로 꼽혔다.


대회 전 ‘기술적으로 부족했던 킥과 레슬링에 대해 고민을 했다’던 정다운은 레슬링에서 해법을 찾았다.

자신의 장기인 레슬링을 활용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한 나이트의 공격을 막아냈다. 오히려 나이트를 바닥으로 보내며 훈련 성과를 보였다.

이후에도 테이크 다운을 노리는 나이트의 맥을 끊고 오히려 상대를 눕히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8차례나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고 그라운드 컨트롤 시간은 15분 중 무려 11분 53초였다.

경기 후 UFC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다니엘 코미어는 정다운에게 레슬링에 중점을 뒀는지 물었다. 정다운은 “지난 샘 앨비전에서 레슬링이 엉망이었다.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팀에서 많이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UFC 입성 후 3승과 함께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정다운은 15위권 내 랭킹 진입이 현실로 다가왔다. 코미어 역시 “3승에 무패다. 랭커에 가깝다. 다음은 누구와 붙고 싶냐”라며 다음 상대 지목을 요청했다.

정다운은 밝은 미소와 함께 “아무나 다 좋다. 열심히 일하고 싶다. 다 붙여주면 이길 수 있다”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뽐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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