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구미 여아 사망사건, 임시근 교수 "DNA 일치 확률은 99.99% 이상이다"

손세현 2021. 4. 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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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구미 아동 사망사건 가족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DNA 검사결과를 부인하는 가족들에 대해 '그알' 제작진들이 임시근 교수를 찾아 전문적인 의견을 듣는 모습이 포착됐다.

가족들은 이란성 쌍둥이의 DNA가 한쪽으로 들어왔다가 자녀에게 옮기는 '키메라증'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임교수는 "그건 어머니-자녀 관계에서만 성립하지 외할머니와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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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전문가가 구미 아동 사망사건 가족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DNA 검사결과를 부인하는 가족들에 대해 ‘그알’ 제작진들이 임시근 교수를 찾아 전문적인 의견을 듣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가족들은 “우리가 눈으로 본게 있는데 절대 석씨(외할머니)의 아이가 아니다”라고 되풀이해 주장했다. 이에 그알 제작진은 전문가 임시근 교수를 찾아 나섰다. 임교수는 “다른증거가 없더라도 DNA만 가지고도 유죄판결을 내릴정도로 정확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기술이다. 확률로 따지면 99.99%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DNA를 이해시켜주기 위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세포가 있고 그 안에 핵이 있고 그 안에 염색체가 있는데, 이걸 자세히 보면 DNA라고 하는 이중나선이 있어요. 여기 DNA를 구성하는 AGTC라고 하는 4개의 구성물질로 쭉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사람마다 DNA안에 AGTC가 반복되는 길이가 다른데, 사람마다 가장 많이 다른 20개를 골라서 분석을 하는 것. 이것이 다 같을 확률은 친자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가족들은 이란성 쌍둥이의 DNA가 한쪽으로 들어왔다가 자녀에게 옮기는 ‘키메라증’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임교수는 “그건 어머니-자녀 관계에서만 성립하지 외할머니와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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