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상복합 화재..250명 대피·38명 연기흡입

정인용 2021. 4. 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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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0여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화면으로 보시듯 아파트 단지를 뒤덮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인근으로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합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4시 반쯤인데요,

이 불로 38명이 연기를 마셨고, 이 가운데 19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고 20분 뒤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6시간 넘게 화재 진화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상 1층과 2층에 있던 차량 다수가 타면서 불이 빠른 속도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상가 2층에서 연기가 계속 나오면서 초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건물 3층 이상으로는 불이 확대되지 않았지만 약 250명의 주민이 인근 대피소로 분산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목격자들은 화재 당시 "가스통 같은 것이 폭발하는 소리가 났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와 상가 건물 등에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불이 난 건물과 인접한 경의중앙선 도농역은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무정차 통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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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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