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정규수 살해범, 여진구 아닌 허성태였다 "몸집 줄일 미끼"

서유나 2021. 4. 10. 2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규수를 죽인 인물은 여진구가 아닌 허성태였다.

4월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16회에서는 정철문(정규수 분)을 미끼로 이용하는 이창진(허성태 분), 한기환(최진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철문은 이창진이 자신의 문자에 아무런 답장하지 않는 것에 분노, 분수를 모른다며 통화 연결을 시도했다.

그리고 곧 욕실 커튼 뒤에서 나타난 이창진은 정철문을 살해하며 "분수는 네가 알아야지"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규수를 죽인 인물은 여진구가 아닌 허성태였다.

4월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16회에서는 정철문(정규수 분)을 미끼로 이용하는 이창진(허성태 분), 한기환(최진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철문 사망에 앞서 이창진은 한기환을 찾아가 "차에 도청기 설치돼 있었냐. 나약한 아드님에게 발목 잡힌 거냐. 그래서 이동식과 아드님을 감찰조사계에 찰싹 붙여놓은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한기환은 순순히 인정, "우리 대화를 전부 녹취했더라"고 답했다. 이창진은 자신이 한주원(여진구 분)을 처리하겠다고 말했지만 한기환은 그런다고 녹취파일이 사라지기라도 하냐며 "차라리 잘됐다.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확실해졌잖나"라고 답했다.

대신 한기환은 그날 차 안에서 나눈 대화를 복기, 도해원(길해연 분) 이야기를 나눈 걸 떠올리곤 "몸집을 줄이자"고 말했다. 이 말의 의도를 단번에 알아들은 이창진은 곧장 "미끼쓰자. JCM"이라며 정철문의 이니셜을 말했다.

이후 정철문 사망 직전이 그려졌다. 정철문은 이창진이 자신의 문자에 아무런 답장하지 않는 것에 분노, 분수를 모른다며 통화 연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화 벨소리는 정철문의 바로 옆에서, 집 안에서 들렸다. 그리고 곧 욕실 커튼 뒤에서 나타난 이창진은 정철문을 살해하며 "분수는 네가 알아야지"라고 말했다.

이는 동시에 이동식(신하균 분)에 대한 함정이기도 했다. 이날 사건이 모두 발생한 뒤 홀로 정철문 집에 들어가 시신을 발견한 한주원. 한주원은 세면대에 놓인 휴대폰까지 보곤 이동식에게 정철문 번호로 만나자고 문자 보낸 이가 이창진임을 깨달았다. 그 뒤 한주원은 이동식에게 "이경위 님이 들어갔으면 전부다 뒤집어 썼을 거다"이라고 말해 이동식을 힘들게 만들었다. (사진=JTBC '괴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