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세상의 모든 행복을 담은 말들

[앵커]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 속 행복과 관련된 말을 추린 책이 나왔습니다.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실익을 따져보는 책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 메건 헤이즈 / 애플북스

영어에서 아프리카 토속어까지, 다양한 언어로 서로 다른 유형의 '행복'을 보여주는 단어들을 골랐습니다.

새벽에 자연에서 첫 새소리를 듣는 것을 뜻하는 스웨덴어 '예코타', 탁 트인 곳에서 느끼는 '자유'를 뜻하는 러시아어 '프라스토르', 그리고 잘 어울리는 조화를 뜻하는 자바어 '초초그'.

저자는 행복에 관한 단어들로 자아낸 이야기에는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행복을 찾아가는 인생 여정을 응원합니다.

■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에 기여한 적 있는가 / 이소영 / 퍼블리온

IT 업계의 늙은 공룡 취급받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주가가 10배 이상 뛰며 재도약한 비결이 뭘까요?

저자는 '파트너십'을 그 열쇠로 꼽습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에 어떻게 기여했는가'를 평가에 도입하면서 사내 분위기가 '돕는 문화'로 바뀌고 경쟁력이 급증했다는 겁니다.

저자는 같은 원리가 일터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적용된다면서 좋은 파트너십으로 새 인생을 개척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 질서 너머 / 조던 피터슨 / 웅진지식하우스

세계적 베스트셀러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쓴 조던 피터슨이 새로운 법칙을 내놓았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마라, 이데올로기를 버려라, 분개하거나 거짓되거나 교만하지 마라, 고통스러울지라도 감사하라 등 저자의 조언은 이번에도 냉정하고 고무적입니다.

우리 서점가에선 드물게도 젊은 남성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나오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 한국이 중국을 선택한다면 / 최성락 / 페이퍼로드

극심해져 가는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들을 짚었습니다.

아관파천과 가쓰라-태프트 밀약 등의 과거부터 쿼드 4자 안보 대화 등 최근까지 한반도 주변 나라들의 관계를 꼼꼼히 분석합니다.

중요한 것은 미국이냐 중국이냐가 아니라, 일본 등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라면서 백 년 전처럼 아무것도 모른 채 국가의 운명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기정훈 [prodi@ytn.co.kr]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