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김의성, "나와 함께 복수하지 않겠나"..이제훈에 '복수 대행' 제안

김효정 2021. 4.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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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이 이제훈에 복수 대행을 제안했다.

10일에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장성철(김의성 분)이 김도기(이제훈 분)에게 함께 복수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이야기에 김도기는 명함 뒷면을 확인했고 '죽지 말고 복수하세요. 대신 복수해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크게 놀랐다.

이어 장성철은 김도기에게 복수 대행 서비스인 모범택시의 실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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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의성이 이제훈에 복수 대행을 제안했다.

10일에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장성철(김의성 분)이 김도기(이제훈 분)에게 함께 복수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성철은 김도기를 찾아 명함을 건넸다. 모범택시 명함을 본 김도기는 운전에 취미가 없다며 무시했다.

이에 장성철은 남규정의 기사가 실린 신문을 들어 보이며 "이 자가 죽어서 당신 고통이 사라졌냐. 아직도 복수하고 싶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이야기에 김도기는 명함 뒷면을 확인했고 '죽지 말고 복수하세요. 대신 복수해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크게 놀랐다.

이어 장성철은 김도기에게 복수 대행 서비스인 모범택시의 실체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은 당한 사람들만 알지, 안 당한 사람들은 관심 조차 없다"라며 "김도기 씨 어머니가 왜 돌아가셨는지 아냐. 미친 광이 살인자 때문에? 아니다. 값싼 용서로 그런 괴물을 키운 이 사회 탓이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아직도 경찰, 검찰, 판사들의 정의를 믿냐? 그들에게 정의를 맡길 수 있냐"라며 "난 아주 오랫동안 이 일을 준비해왔다. 맞서 싸우기 위해서"라고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있는 곳이 20년 전 부모가 무참히 살해당한 곳이라 밝히며 "난 단 하루도 그 날을 잊은 적이 없다. 난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나와 함께 복수하지 않겠나"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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