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김의성, 이제훈에 동업 제의 "나와 함께 복수하겠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범택시' 김의성이 이제훈에게 동업을 제의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연출 박준우) 2회에서는 장성철(김의성)이 김도기(이제훈)에게 모범택시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이날 장성철은 살인마 남규정의 기사가 적힌 신문을 건네며 "이 자가 죽어서 당신 고통이 사라졌습니까. 아직도 복수하고 싶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성철은 모범택시라고 적힌 명함을 한 장 건넸다.

장성철을 따라간 김도기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마주했다. 바로 비밀 지하실이 있던 것. 이후 방으로 올라온 장성철은 "어머니가 왜 돌아가셨는지 아시냐. 미치광이 살인마 때문에? 아닙니다. 값싼 용서로 그런 괴물을 키운 이 사회 탓입니다. 아직도 경찰, 검찰, 판사들의 정의를 믿습니까. 그들에게 정의를 맡길 수 있습니까. 난 아주 오랫동안 이 일을 준비해왔어요. 맞서 싸우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장성철은 "여기가 어딘지 압니까. 20년 전 내 부모가 무참히 살해당한 바로 그곳입니다. 난 단 하루도 이곳을 잊은 적이 없어요. 난 절대 용서하지 않아요"라며 "나와 함께 복수하지 않겠나?"라고 제안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모범택시']

모범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