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3일째 200명대..'코로나 확산' 동조 현상

김상우 2021. 4. 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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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똑같이 각각 200명대 사흘째 계속되며 확산 동조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과 그에 따른 이른바 N차 감염이 계속돼 수도권에서 코로나 안전지대는 사실상 없다는 지적입니다.

김상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코로나19 진료소.

휴일이지만 진료소를 찾는 발길은 여전합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200명대입니다.

지난달 29일까지 150명 미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7일 244명에 이어 215명, 201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은 3명 나머지 198명은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9일) :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모두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유행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코로나 감염 상황은 서울과 매우 비슷합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서울처럼 사흘 연속 200명대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7일 230명에 이어 203명, 202명 등 역시 사흘 연속 200명대입니다.

최근 감염 경로도서울을 빼다 박은 듯 거의 똑같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202명, 이 가운데 지역 발생 199명, 해외 유입 3명입니다.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과 경기의 코로나 확산 동조 현상이 뚜렷한 것입니다.

수도권에 코로나 안전지대는 사실상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지역 내 코로나 잠복 감염이 상당한 데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과 그에 따른 이른바 'n차 감염'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특정 시설에 대한 핀셋 방역만으로는 지금 상황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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