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 팽현숙 "전영록이 ♥최양락과 결혼에 도움 줘"[결정적장면]

한정원 2021. 4. 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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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팽현숙이 "전영록이 결혼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4월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팽현숙은 최양락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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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개그우먼 팽현숙이 "전영록이 결혼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4월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팽현숙은 최양락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과 함께 전학생으로 등장했고 최양락을 만난 과거를 회상했다. 최양락은 "예전에 방송국 주변에서 아는 선배가 팽현숙 예쁘다고 개그맨으로 키우자고 하더라. 그래서 데뷔를 시켰다.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아빠가 예비 며느리로 선택한 거다. 한 번 봐보라는 아빠 말이 계속 떠올랐다. 나쁘지 않더라. 그래서 고백했다. 팽현숙이 프랑스에 해외 촬영을 갔는데 날 위해 90만 원짜리 가죽 재킷을 사 왔더라. 내 고백을 받아준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오면서 고마운 마음에 가죽 재킷을 샀다. 전영록이 결혼에 도움을 줬다. 비행기에서 내가 남자 가죽 재킷을 들고 있으니 전영록이 '가죽 재킷 뭐냐'고 묻더라. 최양락 줄 거라고 했더니 '현숙아 내가 본 개그맨 최양락은 좋은 사람이야. 걔 괜찮은 놈이야'고 하더라. 전영록 빼고 주변에서 다 반대해서 혼란스럽고 괴로워했다. 최양락이 아이디어 회의 때마다 아이디어를 30개, 40개 계속 내더라. 그거 보면서 '저 정도 열정이면 내가 내조 잘하면 큰 사람 되겠다'하고 다시 보게 됐다"며 웃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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