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진화 중.."건물 안 연기 가득 차"

홍민기 2021. 4. 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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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있는 대형 주상복합 건물에서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5시간째 화재 진압 중입니다.

숨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건물 안에 연기가 가득 차 소방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불이 난 지 어느덧 5시간이 넘은 시각인데요.

건물에선 아직도 매캐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소방 대원들이 건물 안에 들어가 남은 불을 끄고 있는데요.

2층 상가에 연기가 가득 차 내부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불이 더 커지는 것은 막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모두 31명이 연기를 마셨고, 이 가운데 15명이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진화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불은 오후 4시 반쯤, 제 뒤로 보이는 주상 복합 건물에서 났는데요.

소방 당국은 불이 지상 1층 중국 음식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지하 1층 대형 마트와 상가에 있던 사람들은 곧바로 대피했습니다.

3층부터 18층까지는 모두 4개 동에 360세대 정도가 입주해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낮은 층에 있는 주민들을 먼저 대피시킨 뒤, 고층 주민들도 차례로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소방 헬기와 수색대까지 동원됐는데요.

남양주시청은 인근 중학교 강당 등 6곳을 대피소로 마련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의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소방과 경찰 등 인력 4백여 명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끈 뒤 정확한 화재 시작 지점이나 원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양주시 화재 현장에서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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