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착수 촉구

김상호 하남시장-정동균 양평군수-신동헌 광주시장 9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 요청.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9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교산 광역교통대책 및 경기동부 균형발전 등을 재정사업 평가기준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재정-경제성 분석 등을 심의하기 위해 열렸으며,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정동균 양평군수, 신동헌 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상호 시장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교산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서 핵심 SOC”라며 “국토부가 2018년 고속도로 선시공을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상산곡동 기업이전지구 지정과 관련한 시급한 교통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까지 상산곡동으로 이전할 기업이 1천개가 넘는다”며 “상산곡IC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동부에 위치한 하남시-광주시-양평군 3개 자치단체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교통대책”이라며 “3개 자치단체의 절박한 필요를 십분 고려해 경제성-균형발전-정책성 측면에서 평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서울에서 양평을 잇는 연장 27km(4~6차로)로 신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오는 2033년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작년 교산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돼, ‘감일~상사창IC까지 추가 2차로 신설 부분 확장비용 분담’ 및 ‘2028년 상사창IC까지 조기개통’ 등을 포함했다.

한편 하남-양평-광주시 3개 자치단체장은 올해 2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조기착수 공동 건의문을 채택해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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