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강력한 방역 속에 첫날 일정 마친 코리아투어 서울대회(종합)

[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6개월 만에 돌아온 코리아투어의 첫날 일정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10일 서울신문사 앞 특설코트에서 막을 올린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이하 코리아투어)의 첫째 날 일정이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10일과 11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9팀, 중등부 6팀, 고등부 12팀, 여자오픈부 6팀, 남자오픈부 12팀, 코리아리그 6팀 등 총 51개 팀이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선수와 관계자 외에는 철저하게 경기장 출입이 통제되는 등 지난해보다 더 강력한 방역 활동을 펼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코리아투어 서울대회의 첫날을 보냈다.

지난해 10월 양구대회 종료 후 6개월 만에 돌아온 코리아투어의 첫째 날 일정은 대성공이었다. 강력한 방역 활동으로 인해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나 관중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코리아투어의 성공을 위해 주최 측의 지침에 잘 협조하는 모습이었다.

대회 첫날 펼쳐진 종별 예선에선 올라갈 팀들이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갔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자신의 몸보다 큰 농구공을 튀기며 코트를 누빈 초등부 예선에선 권내원, 김동휘를 앞세워 막강한 전력을 과시한 Team W가 A조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뒤이어 IPOOL과 Sports Island가 B조와 C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결선 토너먼트 한 자리를 차지했다.

6팀이 경쟁을 펼친 중등부에선 원주 YKK와 다리우스가 A조와 B조 1위를 차지하며 4강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원주 YKK는 유소년 농구 강자다운 저력을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고, 유소년 농구교실 라이벌 PEC B가 원주 YKK에 이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열기만큼은 가장 뜨거운 고등부에선 전통의 강호들이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원주 YKK와 케페우스B가 A조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고, C조와 D조에 편성된 케페우스와 케페우스A는 나란히 2연승을 거두고 조 1위에 올라 케페우스의 명성을 지켰다.

여기에 3x3 국가대표 박민수가 직접 선수를 선발한 박민수의 아이들 박카데미가 코리아투어 첫 출전에 D조 2위에 오르며 8강 진출에 성공해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가장 많은 12팀이 참가한 남자오픈부에선 현대 모비스 출신 류종현과 경희대 출신 김준환을 영입한 예선부터 큰 관심을 받은 끝에 2연승과 함께 D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며 코리아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하트스포츠와 1EYENBA가 A조와 B조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둔 여자오픈부에선 미녀슈터 김연주가 속한 STARFISH가 2연패를 당하며 예선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늘내린인제가 23연승을 거둔 코리아리그에선 하늘내린인제 VS 아프리카 프릭스, 한솔레미콘 VS 한울X더비의 4강 매치업이 성사됐다.

51개 팀이 철저한 방역 지침 속에 안전하게 첫날 일정을 마친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는 11일(일) 종별 결선 토너먼트가 치러지며 오후 1시20분부터 네이버와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 예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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