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독재'라고 현정부 비판하는 야당 이해하게 됐다"

2021. 4. 10. 2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How Democracies Die)`를 읽고 야당이 왜 민주주의 위기라고 현 정부를 비판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야당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독재라고 하는데 어떤 기준과 판단으로 현 한국정부를 민주주의 위기라고 하는지 약간 이해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How Democracies Die)`를 읽고 야당이 왜 민주주의 위기라고 현 정부를 비판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은 미 하버드대 스티븐 레비츠키 교수와 대니얼 지블랫이 공동 집필한 것입니다.

민주주의 연구의 권위자인 두 저자는 이 책에서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다분한 극단주의 포퓰리스트들이 어떤 조건에서 선출되는지, 선출된 독재자들이 어떻게 합법적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지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두 저자는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민주주의가 매우 유사한 패턴으로 무너졌음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그 패턴 속에서 `후보를 가려내는 역할을 내던진 정당`, `경쟁자를 적으로 간주하는 정치인`, `언론을 공격하는 선출된 지도자` 등 민주주의 붕괴 조짐을 알리는 명백한 신호들을 찾아냈고, 결과적으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건 헌법 같은 `제도`가 아니라 상호관용이나 제도적 자제와 같은 `규범`임을 이야기합니다.

유 이사장은 지난 9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이 책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야당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독재라고 하는데 어떤 기준과 판단으로 현 한국정부를 민주주의 위기라고 하는지 약간 이해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정부에 대한 것은 아니지만 이걸 읽다 보면 어떤 맥락에서 야당이 그러는지 이해가 됐다는 것입니다.

이 영상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11만 조회를 기록 중이고, '좋아요'는 8만8000입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