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 대의원들, 재보선 패인 내로남불 가장 많이 지적"

유조선 나포 긴급간담회 주재하는 송영길 외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이란의 한국케미호 나포관련 외교통일위원회 긴급간담회에서 송영길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1.1.6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10일 4·7 재보선 패배 이후 분출되는 쇄신 방안과 관련, "바꾸더라도 공감과 소통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국민들이 왜 우리에게 회초리를 드셨는지, 우리 민주당이 어떻게 변화하길 원하시는지 경청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1만명이 넘는 대의원·권리당원과 대화를 토대로 "부동산 정책과 그 과정에서의 이른바 '내로남불'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는 점을 지적하는 대의원이 가장 많다. 180석을 안겨준 민심을 오독한 독선과 오만의 모습을 지적하시는 분, 그럼에도 개혁 성과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많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며 대의원들과 권리당원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모든 의견이 한데 모이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민주당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중앙위원회에서 뽑기로 한 최고위원 선출방식 변경 여부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chomj@yna.co.kr

☞ 노태우 위독설에 노소영 "아버지 희귀병 앓아"

☞ 친구에게 털어놓은 '윤석열의 진심'…대화록 내용 보니

☞ 소주병에 이어 이번엔…제니 술광고 못보게 될까?

☞ 정총리 "나도 검정고시 출신"…'흙수저' 유년 일화 소개

☞ "해리 왕자, 할아버지 필립공 장례식 참석, 마클은…"

☞ 배우 류덕환, 8년 연애 끝에 결혼식 올린다

☞ 또 총기비극…세살배기 격발에 생후 8개월 동생 숨져

☞ 유승준 두번째 입국거부 두고 6월 첫 법정공방

☞ KAIST 물리학과 전광판 해킹당해 조커 사진으로 도배

☞ "잠자는 공주?" 종종 일주일 이상 잠에 빠지는 소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