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담원 기아, LCK 프랜차이즈 첫 챔피언 등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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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3-0 젠지 e스포츠
1세트 담원 승<소환사의협곡> 젠지
2세트 담원 승<소환사의협곡> 젠지
3세트 담원 승<소환사의협곡> 젠지
담원 기아가 젠지를 꺾고 봄의 주인공이 됐다.
담원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하이머딩거 조커픽으로 승리를 가져온 담원 기아는 2세트에서는 대역전극을 써내며 승리를 차지한 뒤 3세트 분위기를 이어가 승리를 차지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프링 우승을 차지한 담원은 오는 5월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티켓을 획득했다.
1세트에서는 이른 시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담원이 승리를 차지했다. 초반부터 라인 개입을 통해 '비디디' 곽보성의 신드라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낸 담원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후 담원은 포탑 골드를 뽑아내며 이득을 취한 뒤 빠르게 게임을 굴렸다.
결국 담원은 35분 만에 첫 번째 선취점을 따냈다. 담원은 32분 내셔남작 버프를 획득한 뒤 젠지 진영의 억제기를 2개 밀어냈다. 전력 면에서 우위에 선 담원은 젠지의 진영으로 돌격해 넥서스를 터뜨리며 1승을 따냈다.
시간이 흘러서는 담원이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1분 담원은 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추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이후 47분 담원은 내셔남작 지역에서 '룰러' 박재혁의 트리스타나를 제외한 나머지 전력을 모두 잡아낸 뒤 버프를 획득했다. 이어 젠지의 본진으로 돌격한 담원은 넥서스를 터뜨리며 2승의 고지를 쌓아 올렸다.
3세트 담원은 3대0을 만들며 스프링 왕좌를 차지했다. 담원은 초반부터 하단 압박을 시전하며 오브젝트를 챙겨 이득을 취한데 이어 7분 중앙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신드라를 잡아 이득을 챙겼다. 이후 담원은 11분 두 번째 드래곤까지 챙기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시간이 흘러서는 담원이 압승을 차지했다. 성장에서 우위를 점한 담원은 오브젝트를 독식했고, 25분 내셔남작 버프까지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젠지의 진영으로 진격한 담원은 팀 교전 승리 후 넥서스를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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