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그랜드슬램' 롯데, 키움 꺾고 사직 첫 승 신고

이정철 기자 2021. 4.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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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한동희와 이대호가 홈런포를 터뜨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8회말 1사 후 전준우의 좌중간 안타와 김재유의 우중간 2루타로 2,3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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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3승3패를 마크했다. 올 시즌 사직구장 첫 승도 신고했다. 반면 키움은 3승4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한동희와 이대호가 홈런포를 터뜨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정후와 김웅빈은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롯데는 경기 초반부터 키움을 몰아붙였다. 2회말 정훈의 좌중간 2루타와 추재현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준태가 삼진을 당했지만 한동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롯데는 3회말 전준우의 중전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대호가 우익수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뽑아내 3-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롯데는 4회말 첫 타자 한동희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속타자 배성근과 안치홍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손아섭이 1타점 2루타,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격차를 5-0으로 벌렸다.

롯데는 7회말 전준우의 볼넷과 이대호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정훈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6-0으로 도망갔다.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김준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한동희가 그랜드슬램을 작렬해 순식간에 10-0으로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8회말 1사 후 전준우의 좌중간 안타와 김재유의 우중간 2루타로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정훈이 2타점 2루타, 이병규가 1타점 적시타를 뿜어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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