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난동 부리다 출동 여경에 흉기 휘둘러
2021. 4. 10. 20:20
【 앵커멘트 】 어젯밤 수원의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경에게 흉기까지 휘둘렀습니다. 여경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밤 11시쯤, 수원의 한 지구대로 신고 전화가 들어옵니다.
20대 여성이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여경이 출동해 여성을 제지하자 이 여성은 갑자기 문을 닫으려던 주변 한 호프집에 뛰어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곧바로 여경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여경은 다행히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여성이 왜 그랬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여성은 경찰에 붙잡히고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다가 나중에서야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자기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 처벌받겠다'고 하고, 상세한 기억은 (여전히) 못하고 있고…."
경찰은 여성을 구속해 더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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