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박진섭 감독, "기성용-박주영 부상 심하지 않아..복귀는 미정"

오종헌 기자 2021. 4. 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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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박주영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하지만 서두르면 더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언제 복귀할 수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박진섭 감독은 "두 선수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하지만 서두르면 더 안 좋은 상황이 될 수 있다. 언제 복귀할 수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계속해서 체크해볼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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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오종헌 기자= "기성용, 박주영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하지만 서두르면 더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언제 복귀할 수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12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서울은 퇴장 징계에서 돌아온 송민규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빠른 시간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김진성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이후 서울은 홈에서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포항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3분 임상협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서울은 3연승 뒤 3연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박진섭 감독은 "연패를 계속 당하면 안되는데 홈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팬분들께 죄송하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런 부분들이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부상자도 생긴 것 같다. 팀 분위기를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선수는 김진성이었다. 1999년생 신예 선수인 김진성은 오늘 K리그 통산 2번째 경기를 치렀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K리그 데뷔골이었다. 

박진섭 감독은 김진성에 대해 "오늘 자신의 기량을 잘 발휘했다. 기죽지 않고 열심히 잘했다.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기성용, 박주영 등 베테랑 선수들의 부상 상태와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았다. 박진섭 감독은 "두 선수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하지만 서두르면 더 안 좋은 상황이 될 수 있다. 언제 복귀할 수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계속해서 체크해볼 것이다"고 답했다. 

서울은 현재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진섭 감독도 이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박 감독은 "체력적인 면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실점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비 상황에서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앞으로 보완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주중 FA컵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서울 더비'를 앞두고 있다. K리그 순위 경쟁 만큼이나 자존심이 걸린 경기다. 박진섭 감독 역시 "FA컵에서 '서울 더비'를 치르게 됐다. 리그 준비하는 것처럼 똑같이 임할 것이다. 계속 평일, 주말에 경기가 반복되면서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선수들이 있는 것 같다. 잘 체크해서 승리할 수 있는 멤버를 구성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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