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서 불..대응 2단계
[앵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화재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후 4시 29분쯤입니다.
현재까지 7명이 연기를 마셔 삼육의료원과 구리 한양대 병원 등으로 이송됐습니다.
화재 건물에는 대형마트도 입점해 있는데요.
운영사 관계자에 따르면 매장에 연기가 유입되기는 했지만, 고객과 직원은 모두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이 건물이 18층 규모여서, 소방당국은 불이 번질 것을 우려해 화재 발생 2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들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되는 경보령입니다.
서울에서도 특수구조단도 현장에 투입됐는데요.
현재까지 투입된 인력은 83명, 장비는 61대입니다.
큰불이 나면서 이곳 주변에는 검은 연기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데요.
화재 목격자는 "가스통 같은 것이 폭발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도농역과도 인접해 있어, 현재 경의중앙선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도농역에 서지 않고 통과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상가 1층 음식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화재현장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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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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