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첫 패' 정정용 감독, "감독의 불찰..전화위복 삼겠다"

정지훈 기자 2021. 4. 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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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서울 이랜드가 충남아산의 방패를 뚫지 못하며 첫 패를 당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10일 오후 4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에서 충남아산 FC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은 승점 10점이 되며 리그 2위로 올라섰고, 서울 이랜드는 첫 패를 당했다.

K리그2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서울 이랜드가 충남아산의 방패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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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K리그2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서울 이랜드가 충남아산의 방패를 뚫지 못하며 첫 패를 당했다. 이에 정정용 감독은 모든 것은 감독의 불찰이다면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10일 오후 4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에서 충남아산 FC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은 승점 10점이 되며 리그 2위로 올라섰고, 서울 이랜드는 첫 패를 당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나름 주중에 준비를 많이 했는데 제 불찰이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보니 훈련에서 집중력이 부족한 순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전술적으로나, 준비했던 것이 잘 되지 않았다. 안 좋은 것이 많이 보였던 경기다.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K리그2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서울 이랜드가 충남아산의 방패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트리오 레안드로, 베네가스, 바비오가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을 잘 컨트롤하는 것도 감독의 몫이다. 아직까지는 어려움이 있다. 저도 발전하려고 노력 중이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들이니 잘 녹아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상대가 단순한 공격 패턴을 가지고 접근할 것이라 생각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빠르게 나가야 한다. 교체 타이밍이 조금 늦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은 이번 시즌 공략으로 무패, ACL 진출, 승격을 걸었다. 이 중 무패가 깨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무엇보다 FC서울과 서울 더비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

정정용 감독은 "주중, 주말에 계속 경기가 있으니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좋은 분위기로 가야 한다. 바로 준비하겠다. 전화위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결정은 제가 내려야 한다.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하면서 서울 더비를 준비할 생각이다. 소통을 하면서 서울을 분석하고, 당장 내일부터 준비를 할 것이다. 이원화로 갈지, 총력전을 펼지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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