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까지 한끝 부족했던 서울 E, 패배에도 선두는 유지

조영훈 2021. 4. 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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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지 않았던 경기였다.

거센 상대 압박 속 기회를 창출했으나 득점까지 한끝이 부족했던 서울 이랜드다.

서울 E는 상대가 좋은 수비를 펼치는 와중에도 좋은 기회를 몇 차례 만들었다.

서울 E로서는 전반 중거리 슛이 들어갔어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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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까지 한끝 부족했던 서울 E, 패배에도 선두는 유지



(베스트 일레븐=잠실)

잘 풀리지 않았던 경기였다. 거센 상대 압박 속 기회를 창출했으나 득점까지 한끝이 부족했던 서울 이랜드다.

서울 E는 10일 오후 4시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6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0-1으로 졌다. 후반 추가 시간 김인균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홈 팀에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지난 시즌 충남아산과 세 번 맞붙어 두 번 졌던 서울 E였다. 더군다나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들어 수비력이 발전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이번 경기 역시 그랬다.

서울 E는 상대가 좋은 수비를 펼치는 와중에도 좋은 기회를 몇 차례 만들었다. 이중 전반 19분 나온 장윤호의 중거리 슛은 백미였다.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지만 현장에 있는 관중들이 모두 감탄을 터트렸다.

이외에도 레안드로와 베네가스가 분전하며 슛을 시도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슛 직전 발끝에 닿지 않거나,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커버에 차단당했다.

서울 E로서는 전반 중거리 슛이 들어갔어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경기였다. 팀이 자랑하는 외인 공격수 레안드로와 베네가스, 바비오가 힘을 쓰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한의권과 김정환이 투입돼 결승골을 노렸으나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실점을 허용했다.

서울 E는 이날 패배했지만 6라운드까지 3승 2무 1패, 승점 11로 여전히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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