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김인균 천금골' 충남아산, 서울 이랜드에 시즌 첫 패 선사..1-0 승

반진혁 기자 2021. 4. 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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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이 서울 이랜드에 첫 패를 선사했다.

충남아산은 10일 오후 4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전개를 이어갔고 충남아산은 협력 수비를 통해 공격을 봉쇄하면서 틈틈이 기회를 노렸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충남아산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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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잠실)=반진혁 기자]

충남아산이 서울 이랜드에 첫 패를 선사했다.

충남아산은 10일 오후 4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충남아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찬이 최전방, 박세진, 료헤이, 이승재가 뒤를 받쳤다. 수비는 이은범, 유준수, 최규백, 한용수가 이뤘고 이기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서울 이랜드는 3-5-2 전술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레안드로와 베네가스를 배치했고 고재현, 장윤호, 김선민, 바비오, 황태현이 뒤를 받쳤다. 이인재, 이상민, 김현훈이 스리백을 구축했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서울 이랜드가 잡았다.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계속해서 찬스 만들기에 주력했다. 수비도 탄탄했다. 협력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 전개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실점 최소화에도 주력했다. 그러던 전반 19분 장윤호가 수비를 뚫고 연결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충남아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유준수가 회심의 슈팅으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에도 날카로운 패스로 골키퍼와의 1:1 상황을 만들어내는 등 계속해서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서울 이랜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전개를 이어갔고 충남아산은 협력 수비를 통해 공격을 봉쇄하면서 틈틈이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 0-0으로 마무리됐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바비오를 빼고 한의권을 투입하면서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기선제압은 충남아산의 몫이었다. 후반 1분 료헤이가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결정적인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 충남아산의 공격이 거셌다. 볼 소유와 함께 점유율을 늘리면서 계속해서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서울 이랜드도 기회를 노렸다. 그러던 후반 21분 베네가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레안드로가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막판에는 서울 이랜드의 공격에 불이 붙었다. 레안드로와 베네가스를 활용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프리킥 찬스도 잡았지만, 살려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의 균형은 충남아산이 깼다. 후반 추가 시간 박세직의 패스를 김인균이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충남아산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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