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 1차전 잡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이제 다시 시작이다"[승장]

최민우 2021. 4.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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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54)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승리 후 환하게 웃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주위에서 마지막이란 말을 한다. 그러나 나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PO 선전이 더 좋은 상황으로 갈수 있게 만들 것이다. 감독과 농구 선수로써 자신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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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유도훈(가운데) 감독이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수들의 플레이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제공|KBL
[고양=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54)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승리 후 환하게 웃었다. 전자랜드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85-63으로 이겼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유 감독은 “수비가 잘된 경기”라고 평가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가 바뀐 뒤 실점이 많았던 전자랜드다. 그러나 이날은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이 오리온의 공격을 63점으로 막아냈다. 유 감독은 “외인과 국내 선수들의 수비가 잘됐다. 여기에 이대헌과 정효근을 대신해 투입된 박찬호, 민성주, 이윤기가 수비에서 역할을 잘해줬다”며 선수들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에이스 김낙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날 김낙현은 슛 컨디션 난조로 4득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유 감독은 “슛이 안들어가도 경기 조율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번시즌이 끝난 뒤 전자랜드는 모기업이 바뀐다. 사실상 ‘전자랜드’라는 팀명으로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주위에서 마지막이란 말을 한다. 그러나 나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PO 선전이 더 좋은 상황으로 갈수 있게 만들 것이다. 감독과 농구 선수로써 자신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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