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는 '병수볼' 강원FC , 대구FC 3-0 격침

노만영 기자 2021. 4. 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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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수볼의 화력이 드디어 폭발했다.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 9라운드 강원FC와 대구FC 간의 경기에서 강원이 3골을 몰아치며 홈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대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르지뉴가 강한 프리킥으로 강원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대 위로 빗나갔으며, 복귀한 정승원 역시 측면에서 강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뜨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 중에 강원의 공격수 조재완이 대구 수비수 정태욱에게 밀려 넘어지며 발목통증을 호소했고 교체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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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 상대로 화끈한 공격축구 선보이며 대승
수비조직력 불안 대구FC 꼴찌추락 위기
후반 24분 득점 직후 강원 한국영 선수의 모습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병수볼의 화력이 드디어 폭발했다.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리그 9라운드 강원FC와 대구FC 간의 경기에서 강원이 3골을 몰아치며 홈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강원은 이번 승리를 통해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번 경기 선제골은 전반전에 나왔다. 전반 28분 황문기가 전방으로 깊숙히 찔러준 쓰루패스를 김대우가 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리드를 잡은 강원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김영빈이 깔끔한 헤더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헤더골 이후 팀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강원 김영빈 선수

쐐기골은 강원의 정신적 지주인 한국영의 발끝에서 터졌다. 후반 24분 중원에 있던 한국영은 고무열에게 패스를 내준 뒤 대구의 수비라인의 흐트러진 틈으로 파고들었다. 고무열에게 리턴 패스를 받은 한국영이 손쉽게 세번째 골을 기록하며 대구를 격침시켰다. 베테랑 한국영은 오프사이드 라인이 벌어진 대구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영리하게 득점을 뽑아냈다.

강원의 조재완 선수(좌)와 대구 세르지뉴 선수(우)의 볼경합 장면

대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르지뉴가 강한 프리킥으로 강원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대 위로 빗나갔으며, 복귀한 정승원 역시 측면에서 강한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뜨고 말았다. 경기 막판 정치인의 강력한 슈팅 역시 옆그물을 때렸다. 계속되는 부진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대구FC는 이번 강릉 원정에서 대패를 당하며 리그 꼴찌로 추락할 위기에 놓여있다.

한편 이날 경기 중에 강원의 공격수 조재완이 대구 수비수 정태욱에게 밀려 넘어지며 발목통증을 호소했고 교체아웃됐다. 부상으로 큰 전력 손실을 겪었던 강원이기에 조재완의 상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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