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7명..이틀째 600명 대

이예진 2021. 4.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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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7명입니다. 어제랑 비슷한 수준에서 조금 늘었는데요. 이틀째 600명대가 이어지면서 4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7명입니다.

해외유입은 15명이고 국내 지역사회 발생이 662명인데요.

위중증 환자는 5명이 줄었고 사망자는 1명이 증가했습니다.

오늘 확진자가 어제랑 비슷한 수준에서 조금 증가했습니다.

700명은 안 넘어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국내 지역발생만 놓고 보면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6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거라는 분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00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까지하면 수도권이 전체 발생의 64%정도입니다.

부산이 5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경상도, 충청도, 그리고 울산과 전북, 대전에서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 더 유지하기로 했는데, 확진자가 많이 나온 일부 시설에는 기준을 더 강화했죠?

[기자]

부산의 경우에는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감염이 362명까지 늘었습니다.

헬스장, 마트, 학교 급식실까지 번져나갔습니다.

수도권에서 경기도 안산의 한 단란주점에서 확진자가 17명 발생했죠.

이렇게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많이 늘어나자 해당 시설에 대해서만 집합금지 명령을 추가로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120만여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인구 대비 2% 수준인데요.

예상보다 늦어진 백신 공급 또 혈전 문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잠정 보류되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는 내일 결정됩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접종률이 가장 높습니다.

57%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영국, 미국 순인데요.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은 치명률이 아주 낮습니다.

그 밖의 미국, 프랑스 등은 1% 후반대를 기록합니다.

우리나라는 1.6% 수준입니다.

반면에 영국은 치명률이 2.9%로 높은데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치명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완연한 봄입니다.

주말이지만 사람이 많은 곳으로의 외출은 피하고 계속해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최찬미

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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