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EFL컵 우승+UCL 티켓만 따면 토트넘 남는다"..英 기자 전망

신동훈 기자 2021. 4. 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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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 후에도 토트넘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을까.

토트넘 보드진은 가레스 베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등 준척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무리뉴 감독 첫 풀시즌에 힘을 실었다.

이어 "특히 4위권 안에 들어가며 UCL 티켓을 따는 것은 필수적이다. 수익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이 5월 말에 UCL 진출을 확정하고 트로피까지 들어올린다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벤치에 무리뉴가 앉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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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 후에도 토트넘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큰 기대를 안고 올 시즌을 시작했다. 토트넘 보드진은 가레스 베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등 준척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무리뉴 감독 첫 풀시즌에 힘을 실었다. 강화된 선수단과 함께 해리 케인, 손흥민 등을 비롯한 기존 선수진이 대활약을 하며 시즌 초반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경기를 치를수록 토트넘은 침체됐다. 살인적인 일정 속 체력 문제가 대두됐고 무리뉴 감독의 일관화된 전술이 원인이었다. 현재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탈락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승점 49점으로 6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 우승은 고사하고 4위권 진입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며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계속해서 제기 중이다. 직전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2 무승부를 당한 뒤 선수 탓 발언을 반복하자 비판은 극에 달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관련해서 진실과 다른 말을 해 선수단 분위기가 와해됐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바람 잘날 없는 토트넘이다.

영국 '풋볼런던'의 롭 게스트 기자는 토트넘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게스트 기자는 토트넘에 정통한 기자들이다. 한 팬이 "4위권 안에 들고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에서 우승한다면 무리뉴 감독이 유임할까?"라는 질문에 게스트 기자는 "충분히 그럴 것 같다.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트로피를 얻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이어 "특히 4위권 안에 들어가며 UCL 티켓을 따는 것은 필수적이다. 수익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이 5월 말에 UCL 진출을 확정하고 트로피까지 들어올린다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벤치에 무리뉴가 앉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를 볼 때 무리뉴 감독 입장에선 남은 시즌 주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활을 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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