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서 첫 상영 로키·알프스산맥 나라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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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인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에서 국내 관객들은 로키산맥의 나라 캐나다와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 영화를 만나는 색다른 시간을 가졌다.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늘 푸른 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일부터 11일까지 43개 나라 영화 146편을 온라인(www.umff.kr)과 자동차 극장 등을 통해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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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영화제·밴쿠버영화제, 칸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 상영작 다수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2∼11일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인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에서 국내 관객들은 로키산맥의 나라 캐나다와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 영화를 만나는 색다른 시간을 가졌다.
이는 올해 영화제 포커스 섹션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로키-캐나다'와 '프리퀄:알프스-스위스' 특별전이 그것이다.
먼저 '로키-캐나다'에서 선보인 캐나다 영화는 6편의 장편과 9편의 단편 영화로 구성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문화적 다양성, 환경 보존, 여성의 목소리, 캐나다인들이 사랑하는 야외 스포츠까지 소재의 다양성에 장르의 다채로움까지 버무려졌다"고 했다.
2020년 토론토영화제와 밴쿠버영화제에 소개된 '멍키 비치', '아닉샤', '달라진 나' 같은 화제작들도 무대에 올랐다.
올해 영화제에서 스크린으로 만나는 캐나다 영화는 '나를 찾아가는 길', '보레알리스', '복도에서 만난 소녀', '용서의 강', '인투 더 마인드', '하나의 태양 아래', '스키 맘스', '프리 듀오', '마카테아 어드벤처', '윌 파워', '신들의 고속도로', '기상 예보를 따라서' 등도 있다.
'윌 파워'는 빙벽 등반의 세계와 모험을 보여준다.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윌 개드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세계 유명 빙벽을 찾아 중국으로 떠난다.
위대한 운동선수이자 탐험가인 그는 중국에서 새로운 모험을 통해 그곳 사람들과 문화를 배운다.
영화감독 칼릭스트 르블랑은 "영화 '윌 파워'는 빙벽 등반의 세계와 모험을 더욱 많은 관객에게 보여준다"고 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현재는 영화로만 접할 수 있는 캐나다 스키어와 클라이머, 탐험가와의 실시간 화상 대화나 사진 전시를 준비해 이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프리퀄:스위스' 특별전은 주한스위스대사관의 축하 인사도 받았다.
주한스위스대사관은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축하하며, 2022년 스위스의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주빈국 참여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특별전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영화는 장편 2편과 단편 5편이다.
장편은 '내 이름은 꾸제트', '섬사람'이다.
단편은 '올 인클루시브', '달콤 쌉싸름한 바람', '체르마트에서 베르비에까자', '섬마을 사람들', '어디로 갔을까'다.
'내 이름은 꾸제트'는 66분짜리 애니메이션 영화다.
이 영화는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상영됐다.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우연한 사고로 엄마를 잃고 보육원에 온 꾸제트는 비밀스러운 사연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살게 된다.
비록 엄마, 아빠와 함께할 수 없지만, 친구들과 추억과 우정을 쌓아가며 꾸제트는 하루하루 사랑을 배워나가게 된다.
김세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이 영화에 대해 "아동학대 문제가 중요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현재, 그 어떤 상황에서도 존중되어야 할 중요한 가지를 알려주는 작품"이라고 했다.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늘 푸른 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일부터 11일까지 43개 나라 영화 146편을 온라인(www.umff.kr)과 자동차 극장 등을 통해 상영한다.
티켓은 온라인 상영 5천원(103편 대상으로 열흘간 이용 가능), 일반 상영 3천원(상영 회차당), 자동차 극장 5천원(차량 1대당)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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