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족 연합군, 경찰서 습격으로 10명 이상 경찰 사망

김정률 기자 2021. 4. 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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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의 반 쿠데타 진압에 반대해 온 미얀마 내 민족군 연합이 경찰서를 습격했다.

이와 관련 미얀마 군부는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미얀마 모니터링 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 2월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군부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600명 이상이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카렌민족연합이 군부의 군사기지를 점령, 10명의 군인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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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군사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는 미얀마 양곤에서 군부가 운영하는 루비 마트에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얀마 군부의 반 쿠데타 진압에 반대해 온 미얀마 내 민족군 연합이 경찰서를 습격했다. 이번 습격으로 10명 이상의 경찰이 사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샨주 타운에 있는 경찰서는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 아라칸군, 타앙민족해방군 등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현지 매체인 샨 뉴스 적어도 10명의 경찰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른 매체는 사망자 수를 14명으로 집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미얀마 군부는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미얀마 모니터링 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 2월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군부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600명 이상이다. 군부의 폭력 사태가 확산되자 약 12개의 무장단체들은 시위대와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부와 무장단체들이 맞서면서 미얀 사태는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카렌민족연합이 군부의 군사기지를 점령, 10명의 군인이 사망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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