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조 뜯어고친 바이든 예산안.. 교육·복지 대폭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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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현지시간 9일 내년도 예산안 개요를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국정 우선순위를 반영한 첫 예산인데 보건·교육·환경 등 부문이 대폭 증액됐습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이날 2022 회계연도 연방의 재량 예산을 올해보다 8.4% 늘어난 1조5천224억달러로 책정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교육 지출이 무려 41% 늘고 보건 분야는 23% 증액하는 등 사회복지 관련 예산이 급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회계연도 때 삭감하려 한 분야들입니다.
기후변화 140억 달러, 고 빈곤층 학교 지원 200억 달러 등이 추가됐고, 질병통제예방센터 예산을 20년 만에 최대인 16억 달러 늘렸습니다.
반면 국경장벽에 대한 예산은 대폭 삭감했고,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국방·안보 예산은 7천530억 달러로 1.7%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미치 매코널 등 공화당 상원 의원 일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을 강하게 유지하려면 국방과 비국방 지출 우선순위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중국에 대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데 양당이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많은 부분에서 공화당의 강한 반대를 고려할 때 의회가 우선순위의 대폭 변경을 놓고 벌일 향후 몇 달 긴 과정의 시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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