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대신 우드' 김시우 "운이 좋았다, 그저 내 샷에 대한 불만"

한이정 2021. 4. 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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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에 불만을 느낀 김시우가 대회 도중 퍼터를 망가뜨렸다.

김시우는 4월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3번 우드로 퍼터를 대신했다. 다행히 남은 홀들이 버디 기회였고, 두 번째 퍼트가 1~2m의 짧은 상황만 남아 다행이었다. 그래서 부담은 없었다. 다행히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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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샷에 불만을 느낀 김시우가 대회 도중 퍼터를 망가뜨렸다.

김시우는 4월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선두와 3타차.

김시우는 "3번 우드로 퍼터를 대신했다. 다행히 남은 홀들이 버디 기회였고, 두 번째 퍼트가 1~2m의 짧은 상황만 남아 다행이었다. 그래서 부담은 없었다. 다행히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15번홀에서 플레이 하던 도중 퍼터를 내리쳤고, 그 바람에 퍼터가 손상됐다. 김시우는 "그냥 내 샷에 대한 불만이었다. 14번 홀처럼, 15번 홀의 칩샷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한 것이다. 고의로 그런 건 아니었다. 그런데 퍼터가 손상됐다"고 전했다.

"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다"는 김시우는 "(퍼터 대신 3번 우드를 잡은 이유는) 샌드 웨지가 더 어렵고, 스핀을 컨트롤 하기로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렇게 빠른 그린에서는 더욱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해프닝이 있었으나 상위권을 유지했다. 김시우는 "어렸을 때부터 TV에서 마스터스와 다른 메이저 대회 중계를 보면서 자랐다. 이렇게 같이 경쟁하는 것만 해도 나에게는 영광이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일요일에도 같은 자리에서 경쟁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사진=김시우)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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