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이모저모] 존슨, 컷 탈락..세계 1위 본선 실패는 역대 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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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이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다.
존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에 보기 6개를 적어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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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 높은 코스에 이틀 동안 보기프리 1명도 없어
4번홀 가장 까다로웠고 11번홀 보기 62개 쏟아져
커플스, 스트라파시 이틀 동안 버디 단 1개 수모
존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에 보기 6개를 적어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를 적어낸 존슨은 컷오프 기준 3오버파보다 2타를 더 쳐 컷 탈락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마스터스에서 20언더파로 역대 최저타 신기록으로 그린재킷을 입은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컷 탈락해 일찍 짐을 쌌다.
올해 마스터스에 11번째 참가한 존슨이 컷 탈락한 건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또 마스터스에서 세계랭킹 1위가 컷 탈락한 건 그렉 노먼(1990·1997년), 닉 프라이스(1995년), 마틴 카이머(2011년), 저스틴 로즈(2019년)에 이어 6번째다.
단단하고 빠른 그린 탓에 대회 첫날 오버파가 속출한 마스터스엔 2라운드까지 아직 1명도 보기프리(Bogey-free)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다. 첫날 74.523타까지 치솟았던 평균타수는 이날 72.253타로 낮아졌지만, 보기 없이 경기를 끝낸 선수는 없었다.
2라운드까지 가장 어렵게 진행된 홀은 5번(파4·495야드)으로 평균타수는 4.446타다. 이틀 동안 버디는 단 5개밖에 나오지 않았고, 보기 63개, 더블보기 7개, 트리플보기 이상은 2개 기록됐다.
다음으로 아멘코너의 시작인 11번홀(파4·505야드)로 평균타수 4.411타를 기록했다. 버디 11개에 보기 62개, 더블보기 6개, 트리플보기 이상 3개가 나왔다.
510야드의 파5 홀인 13번은 평균타수 4.617타로 가장 쉽게 진행됐다. 이글 6개에 버디 82개가 나왔다. 보기는 17개, 더블보기 5개 적어냈다.
7언더파 137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저스틴 로즈는 2라운드까지 11개의 버디를 잡아내 최다 버디 1위에 올랐다. 베른트 비스베르거와 캐머런 챔프도 11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마크 레시먼과 토니 피나우, 콜린 모리카와, 빅토르 호블란, 웹 심슨이 버디를 10개씩 잡아냈다. 공동 6위에 오른 김시우는 9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1992년 마스터스 챔피언 프레드 커플스(13오버파 157타)와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타일러 스트라파시(17오버파 161타)는 이틀 동안 딱 1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자존심을 구겼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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