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폭발' 강원, 대구 완파하고 6경기 무패행진

안경남 2021. 4. 10.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6경기 무패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원은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FC를 3-0으로 이겼다.

개막 3연패로 부진하던 강원은 정규리그 4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연패를 끊은 뒤 이날 경기까지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3경기 연속 무승 부진
[서울=뉴시스] 강원FC 김대우 선제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6경기 무패행진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원은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FC를 3-0으로 이겼다.

개막 3연패로 부진하던 강원은 정규리그 4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연패를 끊은 뒤 이날 경기까지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달렸다. 또 강원이 한 경기 3골을 넣은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승점 12가 된 강원은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지난달 21일 울산 현대를 2-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던 대구는 이후 3경기 무승(2무1패) 부진에 빠지며 11위(승점 7)에 머물렀다.

강원이 전반 28분 김대우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황문기의 전진패스를 잡아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김대우의 프로 데뷔 첫 골이다.

균형을 깬 강원은 곧바로 박상혁, 김대우를 동시에 불러들이고 고무열, 김대원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대구에서 프로 데뷔한 김대원은 강원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했다.

[서울=뉴시스] 강원FC 김영빈 추가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세징야가 부상으로 빠진 대구는 이근호, 에드가 투톱을 가동했으나, 강원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후반 시작과 함께 박한빈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강원이 후반 2분 추가골로 달아났다. 코너킥 찬스에서 수비수 김영빈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24분에는 고무열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한국영이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았다.

1분 뒤에는 교체로 들어온 실라지가 대구 골망을 또 갈랐으나,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무선 교신을 통해 이전 과정에서 오프사이드를 이유로 득점을 취소했다.

대구는 세르지뉴, 이근호 대신 이용래, 오후성을 내보내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강원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