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수험생 격려.. "나도 검정고시 출신,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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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올해 처음 치러진 검정고시 응시자들에게 "저 역시 검정고시 출신"이라며 "이제 시작이다. 희망을 놓지 않고 당당하게 앞날을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 총리는 "가난하다고 해서 꿈조차 가난할 순 없다. 저에게 검정고시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한 토양이자 꿈을 키우는 자양분"이라며 "지금은 가정 형편이 어렵지 않더라도 여러 이유로 검정고시를 보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여전히 검정고시는 도전이고 열정이고 희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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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올해 처음 치러진 검정고시 응시자들에게 "저 역시 검정고시 출신"이라며 "이제 시작이다. 희망을 놓지 않고 당당하게 앞날을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 총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어려운 가정형편에 검정고시를 봐 진학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올해 첫번째로 치러진 검정고시 지원자들은 초졸 396명, 중졸 977명, 고졸 3595명 등 총 4968명이다.
정 총리는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 1년 넘게 나뭇짐하고 화전을 일구며 집안일을 도왔다"면서 "그러다 공식 학교는 아니지만 수업료가 들지 않는 고등공민학교에 매일 왕복 16km를 걸어 다니며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가난하다고 해서 꿈조차 가난할 순 없다. 저에게 검정고시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한 토양이자 꿈을 키우는 자양분"이라며 "지금은 가정 형편이 어렵지 않더라도 여러 이유로 검정고시를 보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여전히 검정고시는 도전이고 열정이고 희망"이라고 했다.
그는 "검정고시 출신이 2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삼천리 방방곡곡 어디에나 있다고 해서 ‘삼천리 학교’라고도 한다"면서 "오늘 시험에 임하시는 검정고시 동기 여러분, 이제 시작이다. 노력하신 만큼 좋은 성과 거두시길 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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