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치매 초기, 母=당뇨"..김창옥, 건강상태=팬데믹 (쩐당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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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당포' 인기 강연자 김창옥이 가족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인기 비결을 묻는 말에 김창옥은 "엄마에게 물들었다. 엄마가 말하고 살아온 방식과 센스를 닮았다"며 "아버지 몸 상태를 여쭤보면 '걱정이여 걱정, 느그 애비가 술을 끊어부렀어, 그게 걱정이야 더 살까 봐' 이렇게 얘기하신다. 일반 엄마처럼 말을 안 한다. 계속 듣다 보니 제가 물들었다. 돈도 유산으로 상속하지만 부모의 삶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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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쩐당포' 인기 강연자 김창옥이 가족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김창옥은 10일 오전 방송된 SBS 플러스 ‘쩐당포’에서 경희대 성악과 출신이자 국내 1호 보이스 컨설턴트로 소개됐다. 강연 경력 20년 차가 된 그는 무려 7천 회 정도 강연을 다닌 인기 스타다.
인기 비결을 묻는 말에 김창옥은 “엄마에게 물들었다. 엄마가 말하고 살아온 방식과 센스를 닮았다”며 “아버지 몸 상태를 여쭤보면 ‘걱정이여 걱정, 느그 애비가 술을 끊어부렀어, 그게 걱정이야 더 살까 봐’ 이렇게 얘기하신다. 일반 엄마처럼 말을 안 한다. 계속 듣다 보니 제가 물들었다. 돈도 유산으로 상속하지만 부모의 삶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인기 강사로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시국 속 그의 수입은 80~90%가 줄었고 급기야 신용대출을 받게 됐다. 김창옥은 “종신보험을 매달 400~500만 원씩 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수입이 없어서 종신보험을 해지하게 됐다. 30~40% 손해를 봤다. 가족과 직원들을 위해 대출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잘 모았으면 좋았을 텐데 쇼핑을 좀 했다. 일이 많아질수록 보상심리로 쇼핑을 했다. 나한테 주는 서비스 선물이었다. 명품은 강연 초기에 사고 그 다음엔 오토바이를 샀다. 정서에 허기를 느끼면 가짜 배고픔과 물건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소비로 허기를 채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김창옥은 보험 든 게 전무해 걱정을 샀다.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당뇨 전 단계고 콜레스테롤은 위험 수치라 약을 먹고 있다. 술 담배도 안 하는데 왜 그럴까. 유전적 요인도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음식 관리를 못해서 그렇다다더라”며 “허리 디스크 수술도 했다. 가족력으론 어머니가 당뇨가 있다. 아버지는 치매 초기”라는 것.
이에 전문가는 “치매 전용보험이 많다. 특약을 잘 넣지 않는 추세다. 전용보험이 있다. 최근엔 치매 초기일 때에도 매달 생활비를 준다. 대비하는 게 좋다. 지금 질병 관련 보험 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 유병자 가입 보험이 있다. 대신 보험료가 비싸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갱신 주기가 짧은 갱신형 보험을 추천한다”며 총 13만 원짜리 보험을 설계해줬다.
/comet568@osen.co.kr
[사진] 쩐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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