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치매 초기, 母=당뇨"..김창옥, 건강상태=팬데믹 (쩐당포)[종합]

박소영 2021. 4. 10.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쩐당포' 인기 강연자 김창옥이 가족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인기 비결을 묻는 말에 김창옥은 "엄마에게 물들었다. 엄마가 말하고 살아온 방식과 센스를 닮았다"며 "아버지 몸 상태를 여쭤보면 '걱정이여 걱정, 느그 애비가 술을 끊어부렀어, 그게 걱정이야 더 살까 봐' 이렇게 얘기하신다. 일반 엄마처럼 말을 안 한다. 계속 듣다 보니 제가 물들었다. 돈도 유산으로 상속하지만 부모의 삶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소영 기자] '쩐당포' 인기 강연자 김창옥이 가족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김창옥은 10일 오전 방송된 SBS 플러스 ‘쩐당포’에서 경희대 성악과 출신이자 국내 1호 보이스 컨설턴트로 소개됐다. 강연 경력 20년 차가 된 그는 무려 7천 회 정도 강연을 다닌 인기 스타다. 

인기 비결을 묻는 말에 김창옥은 “엄마에게 물들었다. 엄마가 말하고 살아온 방식과 센스를 닮았다”며 “아버지 몸 상태를 여쭤보면 ‘걱정이여 걱정, 느그 애비가 술을 끊어부렀어, 그게 걱정이야 더 살까 봐’ 이렇게 얘기하신다. 일반 엄마처럼 말을 안 한다. 계속 듣다 보니 제가 물들었다. 돈도 유산으로 상속하지만 부모의 삶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인기 강사로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시국 속 그의 수입은 80~90%가 줄었고 급기야 신용대출을 받게 됐다. 김창옥은 “종신보험을 매달 400~500만 원씩 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수입이 없어서 종신보험을 해지하게 됐다. 30~40% 손해를 봤다. 가족과 직원들을 위해 대출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잘 모았으면 좋았을 텐데 쇼핑을 좀 했다. 일이 많아질수록 보상심리로 쇼핑을 했다. 나한테 주는 서비스 선물이었다. 명품은 강연 초기에 사고 그 다음엔 오토바이를 샀다. 정서에 허기를 느끼면 가짜 배고픔과 물건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소비로 허기를 채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김창옥은 보험 든 게 전무해 걱정을 샀다.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당뇨 전 단계고 콜레스테롤은 위험 수치라 약을 먹고 있다. 술 담배도 안 하는데 왜 그럴까. 유전적 요인도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음식 관리를 못해서 그렇다다더라”며 “허리 디스크 수술도 했다. 가족력으론 어머니가 당뇨가 있다. 아버지는 치매 초기”라는 것. 

이에 전문가는 “치매 전용보험이 많다. 특약을 잘 넣지 않는 추세다. 전용보험이 있다. 최근엔 치매 초기일 때에도 매달 생활비를 준다. 대비하는 게 좋다. 지금 질병 관련 보험 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 유병자 가입 보험이 있다. 대신 보험료가 비싸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갱신 주기가 짧은 갱신형 보험을 추천한다”며 총 13만 원짜리 보험을 설계해줬다. 

 /comet568@osen.co.kr

[사진] 쩐당포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